빽다방 추천메뉴를 알아보고 싶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저가 커피 브랜드를 즐기는 편이고, 다양한 카페 알바 경험이 있는 제가 직접 추천합니다.
카테고리에 맞춰서 인기가 많고, 실제로 맛도 있는 메뉴를 3가지씩 선별했습니다. 빽다방 추천메뉴가 필요할 때 아래쪽을 참고하면 마음에 쏙 드는 음료를 찾으실 거예요!
Contents
카페인 음료 부문 빽다방 추천메뉴 TOP 3
원조커피
빽다방이 만드는 대표 메뉴죠? 비주얼을 보면 믹스 커피가 먼저 떠오르는데, 실제로 믹스 커피 맛입니다. 그런데 일반 믹스 커피처럼 쉽게 질리지 않아요.
믹스 커피를 직접 태워서 먹으면 입안이 끈적이고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데, 빽다방 원조커피는 깔끔하면서 질리지 않게 마시기 좋은 믹스 커피입니다.
아마 일반 믹스커피보다 훨씬 커피 풍미가 진하게 올라오기 때문인 듯해요. 흔한 믹스커피로 생각하셨다면, 이번에 꼭 마셔보세요. 생각이 바뀌는 진한 향이 올라옵니다. 1회 제공량 기준 칼로리는 425kcal입니다.
참고하세요!
빽다방 모든 아이스 메뉴는 각얼음과 간 얼음 선택이 가능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얼음이 잘 녹지 않는 각얼음이 좋더라고요. 원조커피는 기본 간 얼음이라서 각얼음으로 마시려면 주문 시 따로 얘기해야 합니다.
빽’s 카페라떼
예전에는 라떼를 잘 만드는 집이 드물었는데, 요즘에는 확실히 모든 브랜드가 상향평준화 되면서 라떼 실력이 늘었어요.
빽’s 카페라떼가 라떼 마니아 입맛을 100% 맞출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커피 향이나 우유 향이 진해서 좋습니다.
저는 아이스보다 뜨거운 걸 좋아하는데, 맛만 보면 10점 만점에 8점 이상 라떼입니다. 그리고 가격과 용량을 생각하면 9점 이상입니다. 언제든지 라떼가 당길 때 선택하고 싶은 빽다방이고, 특히 시럽을 조금 넣어서 먹는 분이라면 아주 마음에 드실 거예요. 칼로리는 198kcal입니다.
아이스티 (샷 추가)
일명 ‘아샷추’로 불리는 메뉴입니다.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서 만든 음료인데, 생각보다 궁합이 좋아요. 단 음료를 좋아하는 분 사이에서 의외로 호불호도 적은 메뉴입니다.
아이스티가 워낙 단맛이 강해서 에스프레소가 가진 풍미보다 단맛이 먼저 올라옵니다. 그리고 음료가 목을 넘어갔을 때 커피 맛이 올라옵니다.
저도 처음 먹었을 때 엄청 신선한 느낌을 받았는데, 진짜 신기하게 아이스티 향이 먼저 올라오고 커피 향이 뒤따라서 올라옵니다. 가벼운 시작에 묵직함으로 끝내는 음료인데, 기본 메뉴가 식상했고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열량은 265kcal입니다.
디카페인 음료 부문 메뉴 추천
청포도 에이드
맛은 흔한 청포도 에이드 맛입니다. 달아요. 많이 답니다. 단 음료를 싫어한다면, 빽다방 추천메뉴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더기가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캔 음료수 중에 건더기가 들어간 음료수 있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름에 청량하고 시원하게 마시기 좋아요. 칼로리는 234kcal입니다.
참고하세요!
에이드 종류도 얼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이드는 맛보다 달고 시원하게 마시는 게 포인트라서 간 얼음을 선택하셔도 마음에 드실 거예요!
완전 토마토
카페인 음료를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메뉴입니다. 시럽을 많이 써서 토마토 맛이 잘 느껴지지 않거나, 토마토에 물을 많이 써서 맹맹한 토마토 주스를 파는 곳이 많잖아요.
빽다방에서 나오는 완전 토마토는 그냥 집에서 갈아서 먹는 토마토 주스 맛입니다. 토마토 본연의 향과 맛이 아주 잘 느껴지고, 시럽을 넣어서 기호에 딱 맞게 마시기도 좋아요.
처음 먹을 당시에는 색깔이 진하지 않아서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달지 않고 시원한 느낌으로 머리에 전기가 흐른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연스러운 맛이 그리울 때 추천합니다. 칼로리는 159kcal입니다.
딸기라떼
실제로 빽다방에서 딸기라떼를 주문하면, 위에 올린 사진처럼 시럽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진보다 절반 정도 들어가요.
그래서 시럽을 섞으면 색이 엄청나게 연해지고, 맛이 있을까 싶은데, 한 모금하면 환상 비율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어요. 오히려 사진처럼 시럽을 많이 넣으면 밸런스가 깨지고 맛없을 듯합니다.
백종원 대표가 예전에 슈가 보이로 불린 거 기억하시죠? 슈가 보이가 만든 단 음료고, 딸기도 조금씩 씹혀서 재미있는 음료입니다. 부드럽게 즐기고 싶을 땐 생크림 추가를 추천합니다. 칼로리는 331kcal입니다.
우유가 들어간 빽스치노 BEST
원조 빽스치노
빽스치노 라인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성비인 듯합니다. 일반 카페에서 먹는 프라푸치노에 비해 저렴하면서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아요.
원조 빽스치노는 모카 프라푸치노와 비슷한 계열인데, 아이스크림을 듬뿍 넣어줘서 섞어 먹어도 맛있고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칼로리는 785kcal입니다. 빽스치노로 넘어오면 칼로리가 부담스러워서 자주 먹기 어렵다는 게 아쉬워요.
딸기 바나나 빽스치노
많은 분이 딸기 빽스치노와 딸기 바나나 빽스치노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딸기 바나나 빽스치노를 추천합니다.
그냥 딸기 빽스치노는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딸기 바나나 빽스치노는 표현하기 애매한 깊은 느낌이 있습니다.
달콤한 맛을 베이스로 하지만 묘하게 상큼해요. 그리고 상큼함을 몇 번 경험하다 보면 다른 음료가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칼로리는 685kcal입니다.
초코 바나나 빽스치노
초코와 바나나를 각각 생각하면 단맛이니, 단맛에 단맛을 더한 초코 바나나 빽스치노는 혀가 얼얼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의외로 많이 달지 않습니다. 바나나는 오히려 단맛을 중화시키는 느낌이고, 중간중간 씹히는 초콜릿도 심하게 달지 않아요.
다만, 심하게 달지 않을 뿐, 단맛이 나는 음료는 맞습니다. 단 음료가 싫다면 피하셔야 해요. 칼로리는 792kcal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밥 한 끼입니다. 활동 많은 날 가성비 있게 열량 채울 때 좋아요.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사라다빵
빽다방이 디저트가 많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디저트가 있다는 게 매력이죠. 특히 사라다빵은 호불호를 떠나서 무조건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소세지빵과 계란사라다빵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라다빵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고물가 시대에 빵집 시세와 써브웨이 시세를 생각하면 가격도 착합니다. 물론 품질은 떨어지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해요.
맛은 감자샐러드에 빵을 더한 그 맛이 맞는데, 이상하게 또 먹고 싶어집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라다빵은 차워야 맛있어요. 냉장 보관 후 먹는 걸 추천합니다. 칼로리는 386kcal입니다.
크리미슈
크리미슈도 추천합니다. 실물이 사진과 차이가 없어요. 안에 크림이 가득합니다. 맛은 빵또아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비슷합니다.
그런데 빵또아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라 바삭한 소보루가 추가된 맛이에요. 맘모스빵에 붙은 소보루랑 비슷한 맛인데, 녹을수록 생크림이 흘러내릴 정도로 부드러워져요. 취향에 맞춰서 얼린 정도를 선택하세요.
디저트는 꾸역꾸역 3가지를 정리하기보다 정말 괜찮다 싶은 빽다방 추천메뉴 2가지만 정리하겠습니다. 다른 건 솔직히 재구매할 정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물론 개인 취향이니 도전하는 건 응원합니다!
오늘은 빽다방에서 즐기기 좋은 음료와 디저트를 알아봤어요! 매장 안이 됐든, 테이크아웃이 됐든, 즐거운 티타임 되시길 바라며 저는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