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금융의 중요성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전환금융은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ESG) 요소를 금융 결정에 통합하면서 경제와 삶이 담긴 미래를 안전하게 하는 데 도움 될 겁니다.

하지만 전환금융 분야는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환금융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 우리가 알아둬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전환금융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전환금융은 고탄소 산업에서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투자하는 활동입니다.

석유, 가스, 철강, 시멘트와 같은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막대한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을 수반하죠. 기존 사업 모델과 시장 구조를 바꾸는 큰 변화에는 큰 비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즉, 누군가가 산업 구조 전환을 지원하고 가속하기 위해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참여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환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고탄소 산업 분에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돕고,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신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기후변화 때문에 생길지도 모르는 재난과 위험에 대비하는 능력을 강화합니다.

게다가 민간 부문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도 있겠죠. 기후변화 관련 규제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되는 방향입니다.

전환금융의 현 상황은 어떤가?

전환금융은 최근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2019년 12월에 고탄소 산업에서 탄소 중립 전환을 지원하려고 유럽 녹색 협약을 발표했죠.

2030년까지 EU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지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약이며, 1조 유로 이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EU는 고탄소 산업이 탄소 중립 전환을 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보상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탄소 조정세를 도입하는 정책도 고탄소 산업을 EU 정책으로 불러오기 위한 전략 중 한 가지입니다.

미국도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2035년까지 전기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공약한 적 있죠.

그리고 2조 달러 규모의 미국구축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공공교통 등, 저탄소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도 지난해 10월에 탄소 중립 선언했고, 올해 7월에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리한 로드맵을 보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개발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도 전환금융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기후금융센터를 설립하고, 여러 기업이 탄소 중립 전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후기업지원센터도 이미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환금융이 해결해야 할 과제

전환금융은 장점이 많지만,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와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불확실성

고탄소 산업이 탄소 중립 전환에 성공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고 해도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낮거나 불확실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투자 유인과 보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보증과 보조금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하겠죠.

전환금융 표준과 규제 미흡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중요하고 필요한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책 표준과 규제가 부족하거나, 미흡한 구석이 많이 보입니다.

즉, 전환금융을 더 정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고, 범위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탄소를 줄였다는 명확한 결과가 있어야 하고, 결과에 따른 효과를 측정해야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평가하는 방법과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적용해야 하겠죠.

투명성 부족

관련 정보와 투명성이 부족하거나, 정보가 불균형하다는 문제점도 갖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전환금융 흐름과 결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또 필요한 곳에 빠르게 공유해야 합니다.

전환금융에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새로운 결과를 빠르게 받아서 해석하고, 의견을 교류해야겠죠. 그리고 의견을 교류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방향도 빠르게 검토하고 반영해야 합니다.

마무리

기후변화는 실제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전환금융은 필수적이며 유익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려면, 정부와 민간 부문, 국제사회 협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협력 수준이 아니라 혁신해야 한다고 보는 게 맞겠죠.

자금을 위주로 얘기했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단순히 자금 조달이나 투자만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고탄소 산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시장 구조가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해야만 합니다.

워낙 바꿔야 할 부분이 많고, 규모도 커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시작은 전환금융의 성공적인 안착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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