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 정의로 보는 올바른 판단 방법

행동경제학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뭔가 익숙한데 정확히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아무래도 행동경제학을 정리하려면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역사와 적용한 사례, 그리고 한계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의를 알아보고,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이라는 건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행동경제학 개념 알아보기

개념부터 알아보자면, 인간의 심리적 편향과 비합리적 행동을 연구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입니다.

말이 너무 어렵죠? 조금 더 쉽게 풀어보면, 인간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완벽한 정보와 일관된 선호도를 갖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하려고 시도하는 분야입니다.

행동경제학 역사 살펴보기

행동경제학 역사는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허버트 사이먼은 합리성이 가진 한계를 제시하고,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지심리학과 경제학을 융합하여 휴리스틱과 편향의 개념을 도입한 시기죠.

리처드 탈러는 이들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동 금융학과 행동 매크로경제학을 발전시켰습니다.

세 학자는 모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고, 1990년대를 거치면서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행동경제학을 적용하는 분야

행동경제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재무 경제학에서는 투자자가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와 시장이 가진 비효율성을 설명하려고 도입했죠.

실험경제학에서는 인간 행동을 분석하려고 행동경제학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정책 결정론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련 이론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선택을 유도하거나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죠.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현상 유지 편향은 사람이 기존 상태나 선택에 과도하게 고착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런 편향을 이용하면 타인을 자동으로 저축이나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수 있죠.

공정성 선호는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거나 배려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공정성 선호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다른 사람이 받은 혜택이 나에게 동일한 비율로 돌아오도록 만들 수 있고, 내 이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며 서로 협력적이고 친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쌍곡형 할인은 미래에 기대할 만한 보상보다 현재 보상을 더 선호하는 경향입니다. 즉, 즉각적인 보상이나 혜택을 제공하면, 대상을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겁입니다.

행동경제학이 가진 한계

세상에 완벽한 이론은 없죠. 행동경제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주류경제학으로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은 기존 주류 경제학을 보완하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며, 기존 경제학을 완벽히 대체할 수준이 아닙니다.

관련 실험을 보면 일관성과 체계성이 부족하고, 현실적 타당성이 불분명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컨대 인간의 행동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데이터를 측정하면서 상황을 정확하게 정의하거나 측정하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리고 행동경제학은 사람이 보인 행동에서 근거를 찾고 설명하는 건 가능하지만,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건 어렵습니다.

이론을 보면 인간은 어떤 대상을 과소평가나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지만, 평가하는 정도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행동경제학은 인간 심리적 편향과 비합리적 행동을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 중 하나로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룬 건 사실입니다.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올바른 판단 기준

앞에서 알아봤듯이 행동경제학은 인간 심리와 편향이 경제적인 선택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요약하면 인간이 항상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학문이고 이론이죠.

그런데 조금만 돌려서 생각하면, 우리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잘 배우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데 도움 됩니다.

그렇다면 행동경제학은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떤 심리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는지 인식하고, 극복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떤 상황에서 손실을 회피하려고 할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걸 압니다. 그러니 무작정 손실만 피하려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손실과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을 가질 수도 있죠.

그리고 개인 능력이나 지식을 과대평가할 때 위험이 찾아오고, 과소평가하거나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스스로가 가진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정보를 수용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이 제시한 의견에 무작정 따르고 있다면, 자신의 판단이나 책임감을 잃거나, 집단사고에 빠진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행동경제학을 잘 생각하고 있다면,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경제학은 단순히 사람이 행동하는 이유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심리적인 기술과 전략을 제공합니다.

인간이 가진 비합리성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심리를 이해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실용적이라서 꼭 배워야 할 분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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